천애명월도/다시 보는 소사매

[소사매] 의문의 금 연주

bekyo 2020. 3. 15. 22:00



의문의 금 연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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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음루의 첫 한 달은 굉장히 성공적이었습니다. 혹시 도울 일이 있을까 하는 마음에 서음 아가씨를 만나러 가기로 합니다.

영음루로 향합니다.



서음 아가씨는 당신을 격하게 반겨주더니, 더 이상 손님을 받지 않고 조용한 방으로 이동하여 금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. 게다가 시녀들은 서역의 명주와 천산의 말린 과일, 연운의 육포와 강남의 차를 가져왔고, 이런 산해진미의 향을 맡고 있으니 나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졌습니다.

서음과 이야기를 나눕니다.



술잔을 세 번 비우자, 반쯤 취한 서음은 고쟁, 금슬, 노래, 악무에 있어서는 자신이 천하제일이라고 자찬했습니다. 그러면서도 피리는 이화 소만성보다 못하며, 칠현금은 금마 연청상보다 못 하는 걸 인정하지만, 비파는 서역의 비천공주가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라 들었으나 한 번도 본 적이 없어 의심스럽다고 말합니다.

비천공주의 정보를 묻습니다.



서역에 있는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 비천공주에 관해 들어봅니다. 얼마 후 받은 친구의 답신에서 비천공주의 소문은 와전되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. 알고 보니 요나라 소태후의 장녀인 야율관음은 비파 연주로 흰 앵무새를 조종해 적과 싸우는데, 그녀의 비파는 무공이지 음악이 아니었던 것입니다. 편지의 내용을 서음에게 알려주려했지만, 갑자기 들려온 비파소리가 들리더니 몸을 움직일 수가 없게 되고, 편지 또한 누군가가 가져갔습니다.

소리를 내 묻습니다.

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.



(선택 ▶ 소리를 내 묻습니다.)

소리를 내 누구냐고 물었지만, 침입자에게 혈위가 눌려 눈앞이 깜깜해졌습니다. 어둠 속에서 그자의 금 연주 소리만이 들려왔는데, 그 소리에는 마음을 답답하게 만들 정도의 슬픔과 분노가 담겨졌습니다. 얼마 후 도착한 서음이 깨워줬고, 눈 앞이 보일 때쯤에는 아무도 없었고, 그 때 들었던 연주 소리의 여운만이 머릿속에서 맴돌았습니다.

시스템 협예도 획득 : 금음 비명

시스템 청매령 획득 : 100




소사매

금 소리엔 힘이 가득 실려있었어요. 이런 소리를 낼 수 있는 사람은 금마 연청상밖에 없지만, 그 사람은 일찍이 만설굴에서 죽었잖아요. 금마가 부활이라도 한 걸까요?


소협

 앞으로 조심히 활동해. 널 노리고 있을 수도 있어.

 정말 위험했구나. 내상을 입진 않았니? 내가 맥을 짚어줄게. (+2)

 정말 이상하네.